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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형제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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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형제의 나라

얼마전 터키가 튀르키예로 나라 이름을 바꾸었다는 것 다들 알고 계시죠? '형제의 나라'라고 불리는 터키가 튀르키예로 이름을 바꾼 이유와 튀르키예의 여러 가지에 대해 알아봅시다.

 

국호 변경

터키라는 명칭의 유래로 볼 수 있는 '튀르크'는 용감한 민족이라는 뜻으로 실제 의미와는 다르다. 영어단어 Turkey가 칠면조라는 뜻이 있고 속어로 겁쟁이라는 뜻도 있어서 튀르키예 사람들은 터키라는 명칭을 좋아하지 않았다. 튀르키예의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은 2022년 초에 튀르키예의 영문명칭을 변경하였다. 2022년 5월 31일 UN에 정정 요청을 보내고 6월 2일 UN이 이를 수용하여 국호를 터키어 발음 규정에 따라 튀르키예라고 표기하기로 결정했다.

 

형제의 나라

우리나라와 튀르키예는 역사적으로 인연이 많아서 형제의 나라라고 불린다. 튀르키예의 조상은 튀르크족과 훈족이다. 한자식 이름으로는 돌궐과 흉노이다. 고조선시대부터 우리나라와 동맹을 맺고 중국의 당나라, 수나라, 한나라에 대항하였으나 싸움에 밀려 아나톨리아 반도로 이주하여 터키인으로 자리 잡았다. 1950년 6.25 전쟁으로 우리나라와 다시 인연을 맺게 되어 군대를 파견하여 연합군으로 우리나라를 도와주었다. 이 전쟁으로 많은 터키 군인들이 다치고 목숨을 잃었다. 그래서 튀르키예인들은 우리나라를 칸 카르데쉬, 피로 맺어진 형제라고 부른다.

 

튀르키예의 건축

1.오스만 제국의 왕궁

톱카프 궁전은 대포가 있는 궁전이라는 뜻이다. 오스만 제국의 메메드 2세가 콘스탄티노플을 함락시키고 1465년에 완공했다. 중국에 있는 자금성처럼 공간들이 웅장한 문으로 구분되어 있다. 1856년에 완공된 돌마바흐체 궁전은 '정원'이라는 뜻의 바흐체와 '꽉 들어참'의 뜻의 돌마가 결합된 이름이다. 332개의 방과 18개의 홀이 있고 내부 장식에 총 40톤의 은과 14톤의 금을 사용했다고 한다.

 

2. 성 소피아 성당과 이슬람 사원

비잔틴 건축의 최고라고 불리는 성 소피아 성당은 1700여 년 전 건축되었다. 성소피아 성당은 비잔틴 제국이 멸망한 후 이슬람 건축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되었다. 오스만 제국의 건축가들은 성 소피아 성당처럼 크고 웅장한 이슬람 사원을 만들고 싶어 했는데 대 건축가 시난에 이르러서 가능해졌다. 시난의 건축물은 전형적인 이슬람 사원 형태를 띠고 있다. 사원과 더불어 시장, 묘지, 학교 등 부속적인 건물을 함께 건설했다. 큰 돔을 중심으로 하고 주변 부속 건물들이 사원을 떠받치는 것처럼 보이는 피라미드 모양으로 했다. 시난과 시난의 제자들은 이스탄불에 3000여 개의 이슬람 사원을 세웠고 그중 성 소피아 성당 맞은편에 있는 술탄 아흐메트 사원은 블루 모스크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하다.

 

3. 건축의 도시, 이스탄불

이스탄불은 튀르키예의 옛 수도이다. 이스탄불은 전체 도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역사적인 유적으로 가득 차 있다. 오스만 제국의 이슬람 문화와 비잔틴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 고대 오리엔트 문명과 그리스, 로마 문화, 기독교 문화가 가득하며 한 도시 안에 다양한 건축물이 조화를 이룬다.